[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비만치료 주사제 '위고비'가 임신부와 초등학생 등에게까지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문제가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복지부 국감을 통해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 주사제가 체질량지수(BMI) 20인 정상체중자에게도 5분 만에 처방될 정도로 남용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부작용과 진료비 지출이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을 모두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만 12세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