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기선 HD현대 회장은 31일 "시장이 인정하는 독보적인 기술과 두려움 없는 도전으로 '우리만의 것'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로, 열정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진취적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회장은 2026년 경영환경과 관련해 "미국의 관세 확대 움직임과 보호무역주의 기조,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특히 중국 기업들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조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