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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물고 폐쇄 동의... '새로운 길' 열고 있는 발전소노동자들
2025-05-14 16:01:45
정의로운전환2025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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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까지 29기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14기가 폐쇄되는 충남지역, 2031년까지 14기의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10기가 폐쇄되는 경남지역에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노동자시민 대행진'이 열린다. 2021년 보령화력 1·2호기, 삼천포화력 1·2호기, 호남화력 1·2호기가 폐쇄 과정에서 당사자의 목소리도, 지역시민사회의 대응도 제대로 듣거나 볼 수 없었던 것과는 비교되는 상황이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만들어내었을까? 10차,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계획이 구체화와 더불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부터 야기되는 문제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의 깊이와 넓이가 달라졌다.

2019년 글로벌 기후파업에 맞춰 한국에서도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한 비상한 행동을 촉구했고, 코로나 시기 이후 다시 열린 2022년 기후정의행진에서는 3만5천 명에 이르는 노동자와 시민들이 '화석연료-불평등체제를 끝장내고,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서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고 기후정의를 실현해가자고 외쳤다.

2023년, 2024년 기후정의행진으로 이어지면서 최일선 당사자를 확장하고,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는 것을 넘어, 그 해결방안을 우리가 제시하며 세상을 바꾸자고 외치게 되었다. 이러한 기후정의운동의 진전은 기후위기로 인해서 전환되는 석탄화력발전노동자들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YES! 우리 삶의 폐쇄! NO!"라고 말하고, '공공재생에너지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대안적 방향으로 운동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용균'들'이 되어 싸워온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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