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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경기도지사가 2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김문수후보의 정치개혁 분야 기자회견에 앞서 과거 경기도지사의 후일담, 그리고 김 후보만이 이번 대선에서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찬조발언을 하고 있다./여의도=권병창 기자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지금 대한민국은 거대한 정치적 아노미로 대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
경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요구하고, 사회는 갈등의 장벽을 넘어 통합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국제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며, 한반도의 평화와 국익수호를 위한 전략적 리더십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감당할 수 있는 21대 대통령선거 이후의 통치자는 그 누구일까.
손학규 전경기도지사는 22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김문수후보의 정치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게서 실용과 원칙, 경험과 도덕성, 그리고 진정한 ‘민생 대통령’의 모습을 소환했다.
그는 경기도지사 재임시절 보여준 규제개혁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행정업적이 아닌, 실사구시적 리더십의 산물이었다는 전언이다.
정치인이 아닌 정책가로서의 면모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유효하다.
그는 과거 경기도지사로서 김문수 후보가 보여준 실적들을 조명하며 “광교신도시, 평택 미군기지, 반도체 클러스터, 환경제 테크노밸리, GTX 교통 혁신 등은 김문수가 기획하고 완성시킨 업적”이라며 “그의 경험과 실적은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역량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이와달리,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직접적으로 인색하리만치 날선 비판을 가했다.
손 전지사는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는 성과가 신천지 대응, 계곡 정비, 공공 배달앱에 불과하다면서 경기도지사로서 첨단산업이나 과학기술 관련 실적이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비서를 통해서만 보고하고 결재도 실질적으로 정모 씨 등 비서실 인사가 처리했다며 당시 행정 운영의 불투명성을 술회했다.
또한 그는 최근의 사법권의 독립성 위협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국회가 대법원장 탄핵을 논의하고, 선거법 위증죄를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법을 바꾸려는 시도는 삼권분립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지탄이다.
즉, 이재명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입법·행정뿐 아니라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할 것이라고 우려섞인 경고했다.
유세 현장의 분위기도 확연히 달라졌다.
김문수 후보와 설난영 여사가 등장한 경기도 광명과 부천에서는 같이 사진을 찍자고 밀려드는 청소년과 주부들로 인해 발걸음을 내딛기 힘들 지경이었다는 후문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김문수 후보의 인기는 말그대로 ‘짱’이었다.
반면, 이재명후보에 대해서는 김 후보와 달리 초등생 등이 벽보에 낙서하고 훼손할 정도로 청소년, 초등생들의 공격대상이었다는 슬픈 소식이다.
청소년, 초등생, 젊은 주부에서는 김문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재명 대선후보의 벽보는 그만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해 온 국가관, 그리고 공정과 상식의 복원을 향한 그의 집념은 오늘날 위기의 정치를 돌파할 중요한 자산이다.
일부는 그의 직설화법을 두고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말끝에 담긴 진심을 읽어야 한다.
국민을 향한 애정, 그리고 불의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그 언어의 뿌리다.
그는 언제나 국민의 곁에 서 있었고, 권력과 거리 두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지도자는 결국, 위기 속에서 진가를 드러낸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는 구호로 해결되지 않는다.
깊은 이해, 실천하는 용기, 그리고 국민과 함께 걸어온 신뢰의 시간이 필요하다.
김문수 후보는 그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보기 드문 지도자란 설명이다.
국민의 선택은 결국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다.
세계 속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중대한 결정이다.
김문수라는 이름이 다시금 소환되는 이유는, 그가 단순한 후보가 아닌 '길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란 호평이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