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감서 여야 "대사관 부실 대응"…與 "비상계엄 공백" vs 野 "고위급 안 움직였다"
2025-10-22 18:51:45
정민서 기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열고, 최근 잇따른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정부의 대응 부실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여야는 대사관의 관리 미흡을 한목소리로 질타하면서도, 사태의 원인을 두고는 시각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국정 공백을 근본 원인으로 지적한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 고위급의 미흡한 외교 대응을 문제 삼았다.이날 국감에는 김석기 외통위원장을 비롯해 외통위 아주반(아세안·중남미 담당) 위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