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저축은행 업권이 올해 상반기에도 38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상호금융권의 상반기 순이익도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상반기 380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965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적자폭이 2839억 원 늘어난 것이다.금감원 측은 이는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악화로 인한 저축은행 업권의 연체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 영향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