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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군, 이미 우크라 진입"... 바이든 "넘어오면 공격"
2024-10-30 13:34:29
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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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29일(현지 시각)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를 인용,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면서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전쟁 최전선으로 이동하면 침투 병력 규모도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상당수의 북한군이 이미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already in action)"라고 밝혔다.

만약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진입이 공식적으로 확인된다면 서방의 대응도 확대됨에 따라 사실상 국제전으로 비화되고, 그에 따른 안보·정치적 충격파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 "중국이 나서 북한군 철수 압박해야"

CNN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면서도 "소식통에 따르면 파병군의 대부분이 특수부대이며, 북한 정부는 파병군이 러시아 정규군보다 더 잘 훈련되고 전문화되어 있어 전투력이 더 우월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북한군은 한국전쟁 이후 70년 넘게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라며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배경에는 전투 경험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당국자들은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 중 일부는 탈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러시아와의 언어 장벽 또한 원활한 작전 수행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3국의 서방 당국자는 "파병 숫자는 늘어날 것"이라며 "이 문제는 유럽과 인도·태평양 및 그 너머의 안보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 세계 동맹국과 파트너가 긴밀히 주시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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