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면담 이후 재계의 이목은 '미국통'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에게 쏠리고 있다.한국과 미국의 정치 지형과는 상관없이 그간 대미(對美) 민간 외교의 가교역할을 담당한 그는 '트럼프 2기' 출범이 임박한 시점에서 또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류진 회장과 미국의 인연은 고(故) 류찬우 풍산그룹 선대회장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류찬우 선대회장은 풍산의 창업주로 류진 회장의 부친이다.특히 '부시 가문'과 대를 이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