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의 뇌물을 받아 북한에 거액의 돈을 송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19일 수원고법 형사1부(판사 문주형 김민상 강영재)는 이날 오후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위반, 외국환거래법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항소심을 열어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당초 1심 형량보다 1년 10개월 줄어든 것이다.1심 재판부는 지난 6월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월과 벌금 2억5000만원, 추징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