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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찰 소환 불응...2차 통보 예정
2024-12-16 00:00:00
윤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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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통령실)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의 출석 통보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검찰은 용산 대통령실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공문을 보내고, 우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며 송달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를 검찰에 밝혔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검찰은 16일께 2차 소환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3일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선포하고(내란), 계엄군 지휘관들에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투입해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한편,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 브리핑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곧바로 국회에 모여 본회의를 열었고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윤 대통령은 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이후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7일 진행된 1차 표결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부분 불참해 개표는 이뤄지지 않았고 폐기됐다.

그러나 지난 14일 2차 표결에서는 재석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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