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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충돌 경고→메이데이→착륙 시도→랜딩기어 없이 착륙·충돌
2024-12-29 16:40: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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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연합뉴스) 김보경 임성호 기자 = 무안국제공항이 제주항공 사고여객기에 착륙 직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주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객기는 조류 충돌 경고 후 1분 후에 조난신호인 '메이데이' 선언을 했고, 이후 5분 만에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안전을 총괄하는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을 맡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께 무안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조류 활동(조류 충돌)을 경고했고, 이어 1분 후인 8시 58분께 사고기 기장이 메이데이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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