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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일본 사람들의 새해 맞이
2025-01-03 12:07:19
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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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침 시가현 야가와신사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면 아침부터 집 부근이나 유명한 신사나 절을 찾아서 '하츠모데(初詣)'라고 하는 새해 기원을 합니다. 이 때 전에 사두었던 부적이나 도구를 신사에 가져가서 불 태우기도 합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신사나 절은 첫날부터 일주일 동안 몇십만 명이 다녀가기도 합니다. 일본 사람의 70 퍼센트 이상이 신사나 절에 가서 하츠모데 신년 기원을 한다고 합니다.

신사나 절에서는 새해 첫날 하츠모데 신년 기원을 위해서 여러 가지를 준비합니다. 청소는 기본이고 추운 겨울 춥지 않도록 불을 피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첫날 신년 축복을 기원하는 사람들에게 팔 부적, 점복, 복을 가져다주고 성공을 보장한다는 물건을 준비해 놓기도 합니다.

마을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새해 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열기도 합니다. 특히 시가현에서는 마을별로 산신제를 열고, 산신에게 무사 안녕이나 풍요를 기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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