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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전남도, 화순-장흥 잇는 유치~이양간 지방도 임시 개통
2025-01-21 16:26:09
고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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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설을 맞아 귀성객 편의를 위해 21일 오후 2시부터 장흥 유치~화순 이양 간 지방도 893호선 전 구간을 임시 개통했다./사진제공=전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는 설을 맞아 귀성객 편의를 위해 21일 오후 2시부터 지방도 893호선(장흥 유치~화순 이양) 전 구간을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유치~이양 간 지방도 4차선 확포장공사’는 지난 2006년 착공해 2024년 말까지 2346억 원을 들여 19년간 진행된 대규모 확포장 사업이다.

이번 임시 개통 기간 중 시설물 등을 최종 점검한 후 오는 2월 전체 구간을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개선 구간은 총 15.03㎞다. 2016년 장흥 유치 교차로에서 우산 교차로까지 4.5㎞ 구간을, 2019년 장흥 우산 교차로에서 화순 청풍 교차로까지 7.2㎞ 구간을 부분 개통했다.
 
이번 임시 개통 구간은 화순 청풍 교차로에서 국도 29호선과 연결되는 야문 교차로까지 3.33㎞다.

최종 점검 후 정식 개통되면 기존 45분 이상 소요되던 이동 시간이 15분으로 단축돼 교통 안정성 확보 및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여름철 산사태와 겨울철 폭설로 통제되던 지방도 구간은 봉미산과 갓대봉을 관통하는 터널 2개소(0.8㎞), 교량 20개소, 교차로 10개소가 설치돼 사계절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며, 터널 진·출입로에는 친환경 제설제 자동분사 장치가 도입돼 겨울철에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오랜 기간 진행된 공사를 마무리 짓는 만큼 임시 개통 구간을 포함한 전체 구간의 최종 점검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도의 중심축을 이루는 간선도로의 확장으로 역사, 문화, 체험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가 구축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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