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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선관위서 중국인 99명 체포'는 가짜뉴스"
2025-01-20 21:04:50
김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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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주한미군이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해 일본으로 압송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주한미군 측이 20일 "한국 언론 기사에 언급된 미군에 대한 묘사와 주장은 완전히 거짓(entirely false)"이란 입장문을 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김은총 주한미군 공보관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한다는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대중의 신뢰를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책임 있는 보도와 사실 확인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극우매체인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6일 '정통한 미군 소식통'을 인용, 계엄 당시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 국적자 99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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