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이 1월 21일 시장실에서 ‘제16차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아시아뉴스통신=박성근 기자]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월 21일 시장실에서 ‘제16차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며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2023년 7월 시작된 기업유치 전략회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체계화하고,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캠프 잭슨 부지 활용을 위해 중앙 및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개발제한구역 지침을 개정했으며, 문화재 반경 내 고도제한 완화로 용현산업단지 내 기업 입지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써 용현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가 작년 7월 건축허가를 받았고,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난해 6월 의정부로 이전을 완료했다. 아울러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약 5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과밀억제권역 중첩규제 해소 방안 마련 ▲기업 맞춤형 온사이트(On-Site) 설명회 개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용현산업단지 고도화 추진 ▲행복로 상권 보행친화거리 조성 등을 목표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기업유치 전략회의는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의정부시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2025년에는 맞춤형 전략을 통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 의정부시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성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