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중랑구가 지난 21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자원봉사 동 캠프 발대식’을 개최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이끌어갈 새로운 캠프의 출발을 알렸다.
‘자원봉사캠프’란 자원봉사센터 및 동 주민센터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동 단위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촉진하는 자원봉사의 거점을 말한다. 캠프의 구성원인 자원봉사 활동가는 자원봉사캠프에서 우리동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도와 마을 중심의 자원봉사를 함께하는 지역 리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 캠프장과 예비 활동가 등 2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 동 캠프 경과보고 ▲활동 영상 상영 ▲16개 동 캠프장의 위촉장 수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서로 소통하며 캠프의 비전과 소속감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기존 6개 동 10명 규모였던 자원봉사 동 캠프가 16개 동 242명으로 대폭 확대되며, 중랑구 전 지역으로 확장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자원봉사 동 캠프는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를 돌보고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참여해주신 모든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중랑형 복지브랜드 ‘중랑 동행 사랑넷’ 선포식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중랑구 맞춤형 복지의 시작을 알렸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