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법원이 '10·26 사태'로 사형을 선고받은 고(故)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이 열린다. 이는 김 전 부장이 사형을 선고받은 지 45년 만, 유족들이 재심을 청구한 지 5년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는 19일 내란목적살인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재규 전 부장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대통령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군법회의에 기소됐다. 이후 12월 4일 첫 재판이 열린 지 불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