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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후 연락 끊긴 애인, 외출 나가 찾아갔더니...
2025-05-16 14:40:32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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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단편영화를 가리켜 영화판의 테스트베드(Testbed)라 한다. 매장에 누워 있는 침대에 실제로 누워 그 성능을 가늠하듯이, 단편영화를 통해 신진작가의 역량과 가능성을 내다본다는 뜻이겠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카메라와 전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장편영화를 찍어낼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러나 과거엔 고가의 필름과 카메라가 필요했음이 주지의 사실이다. 값비싼 필름을 구하기 어려웠던 젊은 작가들이 남는 자투리 필름을 이어붙여 짤막한 영화를 만들고는 했다는 이야기는 이제는 전설처럼 남아 있다.

단편영화가 젊은 작가의 등용문이 된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러닝타임이 적어도 90분가량은 되는 극장용 장편영화 대비 제작비가 훨씬 덜 들기 때문이다. 아직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투자가 되지 않고 가용가능한 제작비도 적은 작가들에게 적은 비용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단편이 매력적일 밖에 없다. 길어야 30분 내외의 단편으로 저의 역량과 자질, 가능성까지를 내보이는 게 단편영화의 흔한 목표가 된다.


신예 작가의 가능성과 마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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