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82학번)를 졸업한 나 전 판사는 사법고시의 우수한 성적과 미모로 95년 법관 임용 때도 주목을 받았으며 부산지법과 인천지법 판사를 거쳤다. 남편도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부부 판사였던 나 전 판사가 한나라당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것은 불과 일주일 전. 나 전 판사는 처음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고, 지인들도 '왜 시끄럽고 혼탁한 정치권에 발을 담그려고 하느냐'며 만류했다.
판사가 소수의 권익을 지키는 보루라면, 정치인은 그런 가치를 남보다 앞서 이끌어낼 수 있는 첨병이라고 생각했어요.(2002년 12월 29일자 한겨레21)
2024년
12월 4일 : 12.3 비상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투표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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