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인재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내년 총선을 목표로 한 인재영입 작업이 본격화 한 가운데, 인재위가 국민들의 추천을 받아 인재를 뽑는 '인재 국민추천제'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인재위 위원장을 맡게 된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인재위가 출범했다.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시는 우리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도록 하겠다"라며 말문을 뗐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하거나 자원해 올려주시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또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위기 극복 그리고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를 안정화시키는 일 그리고 우리 국민들을 갈갈이 찢어놓고 있지만 통합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들을 민주당과 함께 훌륭하게 수행해낼 많은 인재들의 추천과 자원을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재 추천을 받기 위해 민주당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재 국민추천제'라는 별도 웹 페이지도 오픈했다. 이 페이지에 따르면, 민주당은 인재를 추천할 때 선택하게 될 추천 이유를 총 12개 분야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