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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4년 만의 백악관 재입성
2024-11-06 21:03:14
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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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한 것은 이른바 '바이든-해리스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발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270명)인 276명을 확보하며 당선을 확정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그는 7개 경합 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위스콘신에 이어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하며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92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130여 년 만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첫 임기 후 낙선했다가 재선에 성공하는 '징검다리 집권' 기록을 쓰게 됐다.

1기 정부 때의 독단적 국정 운영, 2020년 대선 결과 불복과 1·6 의사당 폭동 선동, 유례없는 전직 대통령의 중범죄 형사 기소 등으로 사실상 미국 정계에서 완전히 밀려나는 듯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민심을 돌려놓았다.

이번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승리였던 2016년 대선 때보다 민주당이 텃밭으로 여겼던 미국 동부 지역에서의 득표가 눈에 띄게 늘어난 데다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흑인 남성, 히스패닉, 노조까지 지지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역시 경제... 진보 진영도 인정한 바이든노믹스 '낙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바이든-해리스 정부 심판론이 먹혀든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나빠진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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