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양산제일고장학후원회장(오른쪽)이 양산제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묵묵한 걸음으로 양산지역 후학 양성에 모범을 보여온 양산제일고장학후원회(회장 한옥문)가 또 한번 후배 사랑의 마음을 실천으로 옮겼다.
양산제일고장학후원회는 지난 26일 양산제일고에서 2024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21년 양산제일고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양산지역 후학 양성이라는 취지로 결성한 양산제일고장학후원회는 매년 1200만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특히, 양산제일고장학후원회는 양산제일고 출신이 아닌 양산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운영해오고 있어 그 실천이 더욱 남다르다.
사진=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제공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수년간 이어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후학양성이라는 큰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장학후원회원들의 정성은 더욱 진심으로 다가온다.
장학후원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한옥문 회장(전 양산시의회 의장, 전 경남도의원) 또한 장학금 지급은 회원들의 진심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옥문 회장은 "결코 쉽지않은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내 자녀나 내 모교가 아닌 같은 지역에 산다는 것만으로 지역 후배들을 돕기 위해 나서 준 회원들의 실천이 우리 양산을 더 희망적이고 더 살만한 지역으로 만드는 것 같다"며 "장학후원회의 진심이 학생들에게 전해져 좋은 성장으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산제일고장학후원회는 “한옥문 회장의 바람처럼 양산제일고장학후원회의 선한 영향력이 후배들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어 튼튼하게 성장하고 그 성장이 다음 후배들에게 더 큰 선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것이야말로 무엇하나 녹록치않은 현실에서도 지역후배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양산제일고장학후원회가 진정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