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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여권주자 1위 김문수... 보수 과표집?
2025-01-10 14:04:16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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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64%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지난해 12월 14일) 직전인 10~12일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75%였던 탄핵 찬성 응답이 11%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의 만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64%, 반대는 32%였다. 모른다거나 의견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는 4%였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보수성향 응답자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33%에 그쳤고 반대는 64%에 달했다. 반대로 진보성향에서는 96%가 탄핵에 찬성했고 반대는 3%에 그쳤다. 중도성향에서는 70%가 탄핵에 찬성했고 24%가 반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0~12일 여론조사에서는 탄핵 찬성이 75%, 반대 21%였던 점을 언급하면서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과 비교해 중도·보수층 일부가 탄핵 반대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민주당 36%


여야의 지지율 격차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4%, 더불어민주당은 36%였다.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10%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12%포인트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성향의 응답자 7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진보성향의 경우엔 73%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성향에서는 국민의힘 24%, 민주당 3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다는 응답이 29%였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를 기록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2%)에 이어 2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 3% 순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2%,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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