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초등학교 배구부가 1월 20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초등학교 연맹회장기 배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큰 기쁨을 선사했다. 6학년 4명, 5학년 4명으로 구성된 청양초 배구부는 지난 2024년 충남 학생체전에서 1위를 수상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한 바가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 배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각 팀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청양초 배구부는 준결승까지 오르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3·4위 결정전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값진 3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청양교육지원청 진기성 교육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팀 주장인 김O건 선수(6학년)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뛴 결과라 더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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