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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태안군의회, 가세로 태안군수, 소통의 부재
2025-01-22 10:19:41
장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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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의회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태안군 소식지 발행 예산 삭감을 놓고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9일 2025년 신년 브리핑에서 군 의회를 향해 의회의 폭거이고 악수 중에 악수라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가 군수는 지난해 연말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쿠테타 극악무도한 형태라며 군 의회와 대립각을 세우는 강도 높은 비난적 발언으로 인해 집행부와 군의회간의 갈등이 심각하다,

이와 관련해 태안군의회 의원들은 21일 태안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가세로 군수의 과도한 비난 발언과 예산복구위원회의 부적절한 활동 때문에 지역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고 토로 했다.

특히 군의원 4명의 이름이 적힌 차량을 동원해 시위하는 집행부가 예산복구대책위에 동조하고 있다"며 "이 같은 언행에 대해 가세로 군수가 먼저 사과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소식지가 그동안 의회의 지적에 대해 집행부의 일방적인 반박 주장만을 싣는 등 편향성을 보이며 지역사회 분열을 초래해 왔다"고 꼬집었다.

전재옥 의장은 "여러 차례 지적하고 각종 대안을 제시했는데도 가군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소식지 내용을 균형 있게 다루겠다고 약속하면 추경정예산안에 편성을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복구대책위를 향해서도 "소식지 발간을 위한 건설적인 방향보다는 지역사회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며 집행부를 대변하고 의회의 명예를 계속 훼손시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시대흐름이 맞는 지역지의 변화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태안 지역지 예산복구대책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장선화기자

군 의회 기자회견에 이어 예산복구대책위도 기자회견을 열어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어떻게 소식지 예산을 전액 삭감할 수 있느냐"며 "집행부와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 했다.

집행부와 군 의회 간의 팽팽한 갈등에 6만 군민들은 누가 까마귀인지 알 수는 없지만 군 의회와 집행부인 태안군의 갈등의 피해자는 군민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민 A씨는 이와 관련해 가세로 태안군수의 거친 발언이 사태를 키웠다며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서로 한발씩 양보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 할 것을 주문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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