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20일로 지정된 10차 변론기일을 변경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날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심문도 함께 열려 탄핵심판과 병행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윤 대통령은 탄핵심판과 형사사건 대리인단을 별도로 선임했지만 상당수 변호사가 두 사건을 함께 대응하고 있다.헌재는 "현재 재판관들이 기일 변경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변경 여부는 이날 혹은 다음 변론기일(18일)에 고지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