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끝까지 판다 위원회' 출범  © 박종완 기자

[미디어이슈=황정묵 기자] 조국혁신당이 30일 국회에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청산 특별위원회(끝까지 판다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관련한 각종 범죄 의혹을 집중적으로 밝히겠다고 밝혔다.

끝까지 판다 위원회는 윤석열 정권 내란 종식과 정권 청산을 위한 강도 높은 대응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은 정춘생 의원과 신장식 의원이 맡고 박병언 교육연수원 부원장이 총괄간사로, 이광철 당무감사위원장과 서상범 법률위원장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최은순 씨 운영 요양원 관련 불법 운영 및 행정 특혜 의혹에 대한 현장 방문 및 추가 고발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위헌 정당 심판 청구 관련 이슈 재점화 △관련 진정서 및 자료 추가 제출 등의 활동을 예고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끝까지 판다 위원회는 잠깐의 이슈 몰이를 위한 즉흥적인 기회가 아니다”면서 “일제 강점기와 친일세력에 대한 청산이 미진했던 역사, 그 반성과 교훈 위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 위원회는 윤건희 부부의 범죄와 공익 제보를 받는 제보 센터를 운영하고 내란 주요 인물의 수사 상황과 증거 인멸 시도를 국민 여러분께 실시간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장식 의원은 “윤석열, 김건희 공동 정권을 향한 온갖 범죄 의혹의 진실은 여전히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비리 의혹을 규명하고 부정부패를 청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29일) 위원회의 첫 활동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사전수뢰·뇌물 수수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