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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46년 된 집수리의 교훈... 여기가 우리의 마지막 집
2024-11-09 20:05:29
이혁진
최근 친구들과 이런저런 모임으로 바깥에 외출했다가도, 리모델링한 집을 생각하니 귀가하는 발걸음이 서둘러졌다. 이렇게 서둘러 집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게 언제였나 생각해봤다. 예전 아주 어렸을 적에 느낀 것 빼곤 정말 오랜만이다.
이 말에 사연 모르는 독자들은 왠 뚱딴지같은 소리야 할지 모른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3개월 동안 수리한 집이 전에 없이 정이 가기 때문이다.
집 수리 이전만 해도 우리집은 40년 이상 오래돼 불편하고 주방과 화장실은 창고나 다름 없었다(관련 기사:
안전 위한 결단, 46년 된 집 수리한다니 95세 아버지가 보인 반응
https://omn.kr/29vtf
).
지난 6월 집수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10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금은 진작 수리를 할 걸 하고 뒤늦게 후회를 하기도 한다. 꼬박 5개월, 약 5천만 원이 들어간 나름 대공사였다. 해서 이런 배경과 사연을 지난 8월부터 연재기사로 써왔다.
내 인생을 바꾼 집수리
리모델링이라고 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었다. 눅눅한 방, 비좁은 주방과 거실, 창고 같은 화장실을 고쳤다. 그런데도 그럴듯한 새로운 집이 탄생한 것이다.
고령자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집이었기에, 방문 아래 있던 방문턱도 없애고 화장실에는 안전바를 새로 추가했다(새롭게 단장한 화장실에는 낙상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바가 설치됐는데, 이는 고령자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기본장치다).
집 내부도 예전 갈색톤에서 화이트, 하얀색으로 모두 바꾸었다. 안팎으로 새로 단장한 이 새 집 효과가 얼마 동안까지 갈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한동안 지속될 것 같은 느낌이다.
집을 수리하면서 안팎의 걱정이 많았다. 집을 나가 떨어져 사는 아이들은 리모델링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 표정을 지었다. 그간 연락이 끊겼던 친척들도 "힘든 일로 고생하십니다"라며 안부와 연락을 자주 해왔다. 하지만 내심 반갑고 고마웠다.
집수리는 1955년 생인 나에게 있어 사실 인생의 모멘텀, 즉 반전의 기회가 됐다고 할 수 있다.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하면서 나와 아내, 95세 아버지 이렇게 가족들이 집을 떠나 한 달여를 셋방살이를 했는데, 실은 그때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었다.
폭염에 에어컨조차 없는 월세 빌라에서 셋이 복닥복닥 지내는 건 거의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도 버텨낸 것은 기적이었다(관련 기사:
95세 아버지와 셋방살이... 집수리가 이렇게 쉽지 않다
https://omn.kr/2a7np
).
아내는 공교롭게도 집수리 기간에 손목과 몸이 아파서 근처 병원을 자주 오가야 했다. 당시 나는 안타깝지만 공사 현장엔 더 이상 신경쓰지 말라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도 차도가 있어 지금은 건강을 회복해 안심이지만, 그때는 다소 심각해 온 가족이 '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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