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이준상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7일 청양군의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당초 삼광, 안평에서 삼광, 친들로 변경하고, 2026년산 매입품종도 삼광, 친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농협, 농업인단체, 양곡가공업체 대표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해 올해 벼멸구와 도복 피해가 컸던 안평을 제외하고 2023년까지 청양군 매입품종이었던 친들을 다시 추가했다.
‘삼광’은 충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품종으로 청양지역 농업인들이 오랫동안 재배해 왔으며,
도복에는 약한 편이지만, 전반적인 재배 안정성이 좋아 함께 선정됐다.
‘친들’은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고, 벼 키가 작아 벼멸구, 흰잎마름병 등 병충해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2025년산, 2026년산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삼광’과 ‘친들’의 종자 확보에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입품종 이외 타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공공비축미곡 매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정부 보급종 종자를 사용하고 재배 시 타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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