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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한 시기'에 의정보고회 연 강승규 의원, 지역 반응은 '글쎄'
2025-01-10 12:21:30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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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홍성·예산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는 것을 두고 지역에서는 "이 시국에 무슨 의정보고회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강 의원이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불참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대통령 관저 방탄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도 지역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승규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홍성군 광천읍과 장곡면에서 잇따라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강 의원은 광천읍 의정보고회에서 '계엄사태(12.3 내란)'를 언급하며 사과 했다. 그러나 장곡면에서는 계엄 사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강 의원은 이날 광천읍 의정보고회에서 "엄중한 시기이다"라며 "최근에 가중된 정국 불안으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집권 여당의 의원으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금의 비상사태는 여러 이유에서 촉발됐다. 물론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혼란의 큰 기폭제가 됐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 잘됐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다만 이런 부분들이 왜 촉발됐는지에 대한 시각은 다르다. 내부에 응고된 갈등이 곪아 터진 형국이다.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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