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41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연말 증가폭은 둔화됐다.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대비 41조1500억원(2.6%) 증가했다.금융권 가계대출은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0년과 2021년 각각 112조3000억원, 107조5000억원씩 급증했다. 엔데믹을 맞이한 2022년 8조8000억원 줄어들었지만 2023년에는 다시 10조1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