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조선업 호황과 전 세계적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HD현대그룹이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 계열사들이 잇따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발표하며 실적 호조를 입증했다. 트럼프 2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HD현대그룹의 조선, 전력기기, 정유 등 주력 사업 부문은 본격적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최근 HD현대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공시를 내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HD현대마린엔진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