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현행 100%인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90%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하며 전세대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병환 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세대출 보증비율 100%는 대출해주는 은행은 전혀 심사를 안한다는 의미"라며 "이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전세대출을 늘림으로써 매매 가격을 올리는 기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수도권에 대한 추가적인 보증비율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은 80%나 70%까지 보증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