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3월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집회의 자유가 동시에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집회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 당부드린다"면서 "상대 진영을 향한 지나친 감정과 과격 행위는 우리 사회를 더욱 분열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대규모 집회에 따른 시민 불편 및 안전 문제를 서울시장으로서 빈틈없이 챙기겠다는 입장 표명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어떤 방향으로 나든, 이제는 모든 국민이 화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잡혀야 한다(2.26 연합뉴스TV 인터뷰)"는 자신의 견해를 다시 부각한 것.
오 시장은 28일 본인 페이스북에 "3.1절을 맞아 서울역,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비상 운영한다"면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