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조갑제(전 월간조선 편집장) 조갑제닷컴 대표, 정규재 정규재TV 대표 등 보수쪽 논객들이 연달아 만장일치 인용을 예상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유무죄를 다투는 형사재판이 아닌데다 헌법 수호 의지가 없다는 점이 드러난 만큼 탄핵으로 의견이 모일 수밖에 없단 주장이다. 보수적 성향의 재판관들이 탄핵 기각에 동조할 것이라고 보는 극단 지지자들의 기대에 대해선 헛된 꿈을 꾸고 있다고 일축했다.
<국제신문>과 인터뷰한 조갑제 "8대 0 예상"
부산지역 일간지인 <국제신문>의 27일 자 지면에는 탄핵심판 국면을 다룬 조 대표의 특별대담이 실렸다. 지난 24일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조 대표는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8대 0으로 인용해 파면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렬 지지층에 치우친 국민의힘이 노선을 정리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