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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서천지속협, 부사호 수상태양광 설치 반대
2025-04-16 20:48:45
장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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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4월15일 부사호 수상태양광 반대 의견서에 포함된 자료 /사진제공=서천군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에 따르면 서천군 서면 부사호(담수호)내 햇빛나눔 수상태양광 설치사업 문제점을 담은 공문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기위원회에 각각 발송했다고 전해왔다.
 
‘서면 부사호 수상태양광 설치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서천지속협이 이 같은 지역의 여론을 담은 의견서를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기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천지속협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와 SK E&S가 서천군 서면 부사리 988 일원 공유수면 약 700,029㎡(축구장 면적 약2천개 해당)에 90㎿ 용량의 부유식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부사호행복나눔솔라는 올해 2월 이같은 사업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고 사업 허가를 재신청했다.
 
산자부는 허가 심의를 위해 충청남도와 서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등 관련 기관에 발전시설 건립에 따른 관할 지자체 의견등을 반영한 지역 수용성 추가 제고 노력 및 계통 연계 가능 여부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다.
 
서천군은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 관계 기관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의견을 받아 지난달 25일 산자부에 의견을 제출했다.
 
서천지속협이 제출한 의견서에는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곳, 서천군 천연기념물 보호 조례 위반, 수상태양광 설치로 인한 주변 생태계 악영향 우려, 보령시와 수상태양광 사업에 따른 분쟁 발생 , 지역 수용성 추가 제고 노력 미해결등 총 13가지 사유가 들어있다.
 
의견서를 제출한 홍성민 국장은 “부사호와 인근 지역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서식지이다. 부사호는 세계자연유산의 핵심구역인 서천갯벌을 부양하는 완충구역으로 손색이 없는곳으로 개발보다 보호가치가 높기 때문에 수상태양광 설치 사업을 반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사호행복나눔솔라의 부사호 햇빛나눔1단지 태양광발전사업(66.5MW), 부사호 햇빛나눔2단지 태양광 발전사업(20MW), 부사호 햇빛나눔3단지 태양광 발전사업(3.5MW)의 허가 신청은 제286차(23년7월28일)에서 지역 수용성 문제로 심의보류 되었으며 제300차 (24년7월26일) 전기위원회에서 지역수용성 문제와 계통연계 가능여부 미해결로 심의가 보류됐다.

서면 부사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허가는 4월25일 제311차 전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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