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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선출 첫날, 이재명이 SK 하이닉스를 찾은 이유
2025-04-28 17:57:41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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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초격차, 초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28일) 내놓은 말입니다. 위 문구 가운데 '국가'라는 단어를 빼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말이라고 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27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죠. 그의 표현대로 '압도적'인 지지율로 대선 후보가 됐습니다. 이어 오늘 아침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았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등을 참배했습니다. 동시에 그의 페이스북에 '첫 공약'이 올라왔습니다.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입니다. 그리고, 오후에 에스케이(SK) 하이닉스 공장을 찾았습니다.

그는 왜 대선 후보 첫 공약과 행선지로 반도체 산업과 공장을 찾았을까요. 이 후보의 주된 관심사는 '먹사니즘'과 '잘사니즘' 입니다. 민주당의 정체성까지 '중도보수'로 표방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회복과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재정 긴축과 저성장에 따른 경기 침체는 경제 위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는 곧 '이재명식 성장론'의 배경이 됩니다.

그의 성장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나온 새로운 산업 부흥 전략이 그것입니다. 영어 알파벳 에이(A)부터 에프(F)의 문자를 들어가면서 이 후보는 인공지능(AI)시대에 맞춘 첨단기술 육성을 비롯해 바이오, 문화, 방위산업, 에너지와 제조업 부활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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