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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母’ 오민애, ‘폭싹 속았수다'..아이유 따귀
2025-05-08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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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母’ 오민애, ‘폭싹 속았수다'..아이유 따귀

아이유 뺨 때리고..."미안해서 맛있는 거 사줘”

아이유는 너무 열심...열 대라도 맞겠다는 마음

 

[yeowonnews.com=이정운기자]배우 오민애가 아이유 뺨을 때렸던 장면을 회상했다.  오민애는 아이유의 연기 열정에 감탄하며 촬영 후일담을 밝히기도...

 

▲ 박보검 母’ 오민애, ‘폭싹 속았수다'..아이유 따귀  © 운영자


지난 7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913회를 맞이해 ‘폭싹 속았수다’ 어버이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KCM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오민애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김원석 감독님의 ‘나의 아저씨’가 인생 드라마였다”며 “오디션 때부터 워낙 작품이 좋다고 소문이 퍼졌다”고 회상했다. 아마 대한민국 중년 여배우 대부분이 오디션을 봤을 것이라고.

 

  

오민애는 극 중 양관식(박보검 분)의 엄마 ‘권계옥’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시 박보검 덕분에 촬영이 행복했다는 것. 그는 “현장에 가서는 너무 좋았다”면서도 “너무 예의 바르고 섬세한 사람이니까 함께 연기한 건 큰 행운이다”라고 극찬했다.

 

  

다만 ‘양관식’은 절대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오민애는 유행어 중 하나인 ‘개가 낫다...개가 나아’를 언급했다. 그는 “자식이 엄마 마음 몰라주고 여자 친구, 아내 말밖에 모르니까 차라리 개를 키우는 게 낫겠다 싶어서 한 말이 사람들에게 호응받은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오민애가 아이유의 뺨을 때리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젊은 ‘애순’을 연기했던 아이유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극 중 자신의 며느리였던 애순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 오민애는 “사람들이 어떻게 애순이, 아이유의 따귀를 때릴 수 있냐고...보면서 욕을 많이 했다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한 번에 성공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던 상황. 그는 “아이유가 현장에서 너무 열심히 하는 성향이 있어서 열 대라도 때리면 맞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더라”고 감탄했다. 촬영 이후에는 미안한 마음에 박보검과 아이유를 불러 같이 맛있는 것을 먹었다고 한다.

 

  

오민애는 ‘권계옥’ 역을 두고 “남편에게 사랑 못 받고, 시어머니에게 구박받고, 자식도 나를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이에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될까?’ 연구했다고. 그는 “결코 아름다울 것 같지는 않아서 현장에서 ‘뚱’하게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1년 동안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하다 보니까 일상에서도 계옥이 말투가 나오더라”며 “계옥이의 30대부터 80대까지 연기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목소리가 까랑까랑해진다”고 덧붙여 몰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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