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12월 말까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18개 시군과 함께 하반기 ‘사회적기업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장점검을 원칙으로 보조금 횡령 등 부정수급의 사전예방을 통해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지정 요건 준수 여부, 기업 회계 관리 적정 여부, 노무관리 법령‧지침 준수 여부, 고용조정 여부 등이다.
점검 대상으로는 관내 사회적기업 293개(예비 98, 인증 195) 중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기업 2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기준은 재정지원사업에 처음 참여하였거나 점검받은 이력이 없는 기업, 다른 지역에서 일자리창출사업을 하고 있거나 전문인력이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업, 인증‧지정 요건을 미비한 기업,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사업수행과 관련하여 점검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한 기업 등이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 운영상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법령에 따라 적극 조치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김만봉 사회경제노동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양질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라며 “아울러, 도내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가도록 자립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상반기 사회적기업 합동점검으로 점검대상 30개소 중 9개 기업에서 10개의 지적사항이 적발되어 시정‧개선 요구하고, 그 조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