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문화재단의 차세대artiStar지원사업의 선정자들이 결성한 극단‘Story Lab 쓰리랑카타이거’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 드림아트홀에서 연극 ‘반원 안에는 동그라미가 있다’를 선보인다.
차세대Artistar은 청년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으로 지역대표 예술인 육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대전문화재단이 2013년부터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예술가들은 전문가 멘토링 및 결과발표회(DNA) 등을 지원받으며 예술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Story Lab 쓰리랑카타이거’는 2021년 차세대artiStar 문학분야에 선정된 이정수 작가와 2023년 공연 연출 분야에 선정된 최한솔 연출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극단이며, ‘무대 위 이야기를 통한 세상에 대한 직면’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1년부터 대전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2024년 제24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 선정된 작품으로, 저널리즘의 부정적 활용을 소재로 한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작가 이정수는 작품 소개에서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악순환, 특히 군대 내 부조리와 언론의 블랙 저널리즘을 엮어 쓴 극’이라며 ‘불편한 현실을 코믹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4일(평일 저녁 7시30분, 주말 오후 4시)까지 대전드림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