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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신화통신 비밀회동? 외신기자들 "국힘 음모론에 깊은 유감"
2025-01-10 19:50:53
곽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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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자유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공정한 취재환경을 훼손하는 것이다." -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간담회 참석 외신 매체 기자들

국민의힘의 '친중' 프레임에 외신 매체 기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허황된 음모론적 문제제기에 일제히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해당 문제를 제기한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아직 입장문을 보지 못 했다"라며 해명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진짜뉴스 발굴단'과 이상휘 의원의 '헛발질'이 이번에도 반복된 모양새이다.

"이재명, 중국 관영매체와 비밀 회동... 주선한 <동아> 해명하라"


발단은 이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산하 '진짜뉴스 발굴단'이 지난 9일 배포한 보도자료였다. 이들은 "이 시국에 중국 정보수집기관 <신화통신> 포함 비밀회동? 이재명 대표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이재명 대표가 어제(8일) 마포의 한 북카페 전층을 임대해 <신화통신> 기자가 포함된 외신기자들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관영매체로 사실상 첩보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중국 특파원들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으며, 이재명 대표와의 대화 내용은 그대로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있다"라는 논리였다.

더구나 "이 만남을 주선한 인물은 <동아일보>의 모 부국장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라며 "연일 사설과 칼럼으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글을 써온 <동아일보> 간부가 이 시국에 중국 관영매체를 포함한 중국 특파원들과 이재명 대표의 만남을 비밀리에 주선한 것은 많은 국민들의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라고까지 문제를 제기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줄곧 주장해 온 최근 <동아일보>의 논조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동아일보> 측의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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