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효과도 없고 예산만 낭비, 대전 3대 하천 준설 중단하라"
2025-01-16 13:57:49
장재완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대전시가 올해 3대 하천에서 대규모 준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환경·시민단체 등이 예산만 낭비하고 생태환경을 파괴한다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진보당·정의당·녹색당 대전시당 등은 16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규모 준설은 재해예방에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 등 대전 3대 하천에서 대규모 준설을 했다. 대전시는 올해에도 시 예산 171억 원을 들여 홍수기인 6월 전까지 주요 하천에 대한 준설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갑천 1곳, 유등천 2곳, 대전천 1곳 등 3대 하천에 대규모 중장비가 투입돼 준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대전단체들은 지난해 준설로 미처 처리되지 못한 준설토가 강우에 쓸려갔고, 준설이 끝난 곳은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재퇴적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강우 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준설이 필요하다는 대전시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준설은 실제적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