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윤건영 교육감 1호 공약인 '다채움' 추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다채움 2.0이 현재의 1.0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다채움은 충북도교육청이 만든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이다.
많은 예산을 들여 다채움을 도입했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고, 도교육청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다채움 2.0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기 때문.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채움 2.0과 현재 1.0의 차이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도교육청은 다채움에 고용노동부 커리어넷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과 연결할 예정"이라며 "학생 개인별 검사 결과가 선생님들의 진로진학 지도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리어넷 도입은) 현재 확정된 것은 아니고, 고용노동부와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