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신문에서 모두 담지 못하는 미얀마 사람들의 이야기, 온라인에서 연대하며 인연을 쌓아온 현장의 활동가 동지들이 겪고 있는 일이 잊히지 않기를 바랐다. 잔혹한 폭력에 속절없이 당한 희생자들,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끄집어내 항거하다 쓰러진 사람들이 이 세상에 존재했고,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떠났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혹자는 너무 지엽적이라 했지만 누군가에게는 세상 전부였던 역사, 그 처절한 역사를 자유로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나마 알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