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촛불행동이 윤석열 파면과 국민의힘 해산을 요구하는 '100회'차 대구촛불문화제를 열고 "촛불의 힘으로 적폐청산 완수하자"라는 목소리를 수놓았다.
2.28민주운동 65주년인 2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CGV한일극장 앞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에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고 쓴 손피켓을 들고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인용과 적폐청산을 촉구했다.
진영미 대구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 파면 이후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는 친일 적폐 세력들의 척결"이라며 "이들에 대한 철저한 청산 없이는 사회 대변혁의 외침은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탄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촛불행동은 개혁의 과제를 제시하고 변화를 요구하며 사회 대변혁의 길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허소 "1980 서울의봄 좌절됐지만...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 박은정 "내란을 내란이라 못 부르는 국힘 12명이 대구를 대표?"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무도한 세력들이 자유와 인권,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총칼을 들이대고 계엄을 선포하는 내란을 일으켰다"라며 "1980년 서울의 봄은 좌절됐지만 이제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