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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판 최전선 섰던 CNN 앵커, 심야 배치 반발해 퇴사
2025-01-29 12:05: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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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눈엣가시로 여겨온 CNN방송의 짐 아코스타 앵커가 뉴스 진행 시간대를 심야로 바꾼 조치에 반발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아코스타는 28일(현지시간) 그간 진행해온 오전 10시 뉴스쇼를 마무리하면서 거의 18년간 재직해 온 CNN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사직 소식을 알리면서 쿠바 난민의 아들인 자신이 CNN에 근무하면서 맞은 최고의 순간은 2016년 쿠바의 독재자 라울 카스트로를 만나서 정치범 관련 질문을 했을 때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폭군에게 고개를 숙여도 좋은 시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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