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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망...외신들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2025-02-18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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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사망...외신들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한국의 영화산업, 스타에 과도한 압박"

"부정적 여론, 새 역할 맡는 데 어려움 겪어”

 

   

[yeowonnews.com=최치선기자]배우 김새론이 25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미 CNN,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도 김새론의 비보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외신들은 김새론의 음주 운전 사고를 조명하면서, ‘유명인들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 김새론 사망...외신들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 운영자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 시각) “김새론은 한국의 가장 유망한 여배우 중 한 명이었지만, 2022년 음주 운전 사건 이후 커리어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썼다. AFP통신은 “김새론은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고, 여러 영화상을 받았지만, 2022년 음주 운전 사고로 2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뒤 경력이 갑자기 중단됐다”며 “사건 이후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새로운 역할을 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NYT는 “한국에서 가장 찬사를 받는 젊은 배우 중 한 명이었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대중의 비판에 직면한 이후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의 죽음은,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압박이 심한 한국 연예 산업에 닥친 최근의 비극”이라며 “한국 연예 산업은 급성장하는 스타들의 정신 건강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비판받아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유명인의 인기가 종종 흠잡을 데 없는 평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 김세론은 어려서부터 연기파 배우로서의 소양을 보여온....  © 운영자


CNN도 “최근 젊은 K팝 아이돌과 K드라마 스타들의 사망은 한국 연예 산업에서 정신 건강과 압박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송재림을 비롯해 앞서 유명을 달리하며 충격을 준 아스트로 문빈,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등의 사례를 들었다.

 

 

CNN은 “전문가들은 K엔터테인먼트의 경쟁이 치열하고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환경과, 외모·행동에 있어서 완벽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스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한편 고인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여행자’와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두 번이나 밟으며 해외에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사냥개들’로 주목받기도 했다.

 

 

미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롤링스톤, 영국 BBC 등은 이러한 점을 언급하며 고인의 뛰어난 연기력을 조명하기도 했다.

 

 

미 버라이어티는 “김새론은 칸 영화제에서 선보인 ‘여행자’에서의 역할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그녀는 이 행사에 초대된 가장 어린 배우 중 한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아저씨’(2010)에서의 연기는 ‘한국 영화계의 떠오르는 스타’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보도했다.

 

 

또 피플은 “김새론은 ‘여행자’에서 고아 진희 역을 맡아 9세의 나이로 연기 데뷔를 했고, 이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며 “액션 스릴러 영화 ‘아저씨’에서는 또 다른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를 통해 그는 주목받는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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