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4일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수원시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연도별 보육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 대표, 보호자 대표, 공익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보육정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2025년 수원시 보육사업 시행·어린이집 수급 계획, 어린이집 보육료와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결정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수원시는 올해 신규 어린이집 2개소를 설치하고, 시립어린이집 1개소를 이전 신축할 예정이다. 또, 공개모집으로 19개소의 위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수급 계획’으로 행정동별 보육 수요를 고려해 공급률이 100% 미만인 지역에 인가를 허용하며 보육 인프라의 균형을 맞출 예정이다.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의 3~5세 보육료 수납한도액은 월 3000원 인상되며, 필요경비는 전년 대비 5.3% 이내에서 인상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보육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강화해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