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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는 지금] 길어지는 고민...이미 최장기록 넘겨
2025-03-14 05:24:05
박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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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놓고 헌법재판관들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13일 오후 7시 20분 현재, 아직 선고기일 지정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이날 오후 6시경 재판관들이 연이어 퇴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재판관들의 차량에 정문 앞까지 몰려온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일부는 헌재 앞에서 철야농성 중이고, 종일 헌재 주변을 배회하며 탄핵 각하 또는 기각을 촉구하는 노래를 트는 차량도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재와 가까운 현대건설 본사와 낙원상가 인근에서도 매일 집회를 열고 있다. 스피커 볼륨이 매우 높다.

갈수록 헌재 주변의 긴장도는 높아가지만, 헌재 안은 고요하다. 재판관들은 차분하게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간이 길어지고 있을 뿐이다. 노무현·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비춰 변론 종결 후 약 2주 안에 선고가 이뤄지리라던 모두의 예상은 빗나갔다. 헌재의 숙고는 벌써 16일째다. 이미 역대 최장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기일 이후 11일,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만에 선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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