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석유진 기자] 제주시는 오는 4월 11일까지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2025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다. 다만,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에코이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등본·임신확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자부담 9만 6천 원을 포함해 1인당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선정되는 공급업체 인터넷몰에서 친환경 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 꾸러미 제품을 선택하고, 주문 금액의 20%(자부담)를 결제하면 거주지로 직접 배송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임산부 1,3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24년 1월 1일 이후 출산일이 빠른 산모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한 친환경 먹거리 정책이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므로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